“여러 사람과 ‘두루두루’, ‘두루두루’ 살피며, 이 공간 저 공간 ‘두루두루’”

도덕산 캠핑장 진입부에 위치하고 있는 대상지는 어린이들이 개별적으로 걸어서 접근하기 어렵다. 단체로 방문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주 이용 대상으로 보았다. 또 대상지가 자연성이 높은 곳에 위치하는 만큼 ‘자연 놀이터’를 설계의 방향으로 보았다. ‘유아들의 자연 놀이터'는 조경작업소 울에게는 새로운 시도였다. 어린이 워크숍과 학부모, 교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조성 방향을 선명하게 했다. 어린이들이 언덕에서 거침없이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무 포장이 좀더 효율적이지만 자연성을 위해서는 잔디를 까는게 좋고, 이 두 사이에서 고민하다 놀이성을 위해 고무포장을 선택했다. 현재 밀도 높은 이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고무포장은 나쁜 선택만은 아니었다. 졸졸졸 물이 흐르는 물놀이 공간도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공간이다.

#2019 #아동참여워크숍 #기본설계 #실시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