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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터는 왜 똑같을까…교장선생님 구령대가 놀이터로 대변신”

    중앙일보 2021-06-04

    놀이터는 도시와 닮았다. 도시의 밀도가 높으면 놀이터의 밀도도 높다. 아이들에게 놀 땅을 내줄 여유가 없으니 그렇다. 한국에서 공간을 만들어 주기보다 놀이기구 중심으로 놀이터가 발전한 또 다른 이유다. 놀이터 전문가인 김연금 조경가(조경작업소 울 소장)는 “조그만 놀이터에 모든 연령층이 놀 수 있게 만들어야 하니 어떤 연령대도 행복하지 않은 놀이터가 만들어지곤 한다”고 설명했다.

  • “놀이터인데 함께 놀 수 없다고요?” [人턴]

    국민일보 2021-05-05

    통합놀이터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넓은 폭의 경사로가 눈에 들어온다. 휠체어를 탄 채 이용할 수 있도록 턱이나 계단, 평평하지 않은 바닥 등 물리적인 장벽을 제거했다.
“장애아동만을 위한 구조물이 되어버리면 장애아동 때문에 놀 공간을 빼앗겼다는 인식을 줄 수도 있어요.”(김연금 소장)
그래서 경사로는 장애아동의 이동 편리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된다…

  • “진플루언서 김연금”

    3.SPACE 매거진 2020-01-29

    어린이 놀이터의 큰 언니 김연금 소장을 만났다. 후배지만 존경하는 사람이다. 실물을 만나기 전부터 그의 작업을 지켜보며 감복했다. 조경의 비인기 장르 어린이 놀이터를 입양하고 골치아픈 주민참여 방법론을 도입하여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는 그에게 내심 응원을 보냈다. 그의 글은 진솔했고 언어는 명랑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애정어린 시선이 마음에 진한 울림을 주었다…

  • "놀이터 도둑은 누구일까"

    중앙일보 2021-11-12

    “남의 놀이터에 오면 도둑인 거 몰라?” 최근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신나게 놀던 아이 5명이 졸지에 도둑으로 몰렸다. 다른 곳에서 산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도둑 취급한 것은 아파트 입주민 대표였다. 아이들이 기물을 파손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아이들 부모는 협박 및 감금 혐의로 해당 대표를 고소했다.

  • "학교공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환경과조경 2021-09-28

    미래세대를 위해 학교공간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래세대의 학교 공간을 생태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기후위기시대, 학교운동장의 생태적 전환’ 웨비나가 지난 25일 개최됐다. 이번 웨비나는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학교운동장생태전환추진단이 주관해 진행했다.

  • "차별없이 창의력·모험심 쑥쑥...'거점형 창의놀이터' 조성"

    환경과조경 2021-09-03

    서울 광나루한강공원에 연령·장애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력과 모험심을 기르고 즐길 수 있는 6000㎡의 대규모 놀이터가 생긴다. 시는 지난 2일 광나루한강공원의 노후화된 어린이놀이터 부지를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재탄생시켜 2023년 봄 첫 ‘거점형 창의놀이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조경작업소 울, '고정희 대표 온라인 초청강연' 내달 17일 개최

    환경과조경 2021-01-26

    서양정원에서 즐긴 극놀이 문화를 소개하는 온라인 강연회가 열린다. 조경작업소 울은 2월 1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줌을 통해 ‘놀자 놀자 둥글게 놀자’란 제목으로 ‘울컴웰컴!’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연자는 고정희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 대표(칼 푀르스터 재단 이사회장)다.

  • "감염도시, 조경가의 공원사용법"

    환경과 조경 2020-08-22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원의 가치와 역할이 재발견되고 있다. 공원은 19세기 인구 과밀에 따른 위생, 여가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개발됐는데, 개발논리에 밀려 도시 인프라로서 우선순위가 밀려 있었다. 그러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여러 매체들을 통해 공원의 가치가 재조명됐다.

  • "한 아이 키우는 데 온 마을 필요하다...해법은 '아동친화도시'"

    파이낸셜뉴스 2020-07-28

    "놀이터 가려면 버스 2번, 택시 1번 타야 해요." "학교에서 집에 가는 길은 쓰레기가 매일 쌓여 있고 어두워요. 놀러가는 곳은 없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아이들과 함께 자신들이 사는 동네의 모습과 평소 다니는 길을 직접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피아 교수 "도시설계, 어린이에 초점 맞춰야""

    환경과조경 2020-05-29

    ‘조경작업소 울’은 지난 27일 ‘링크 컨설팅 – 즐거운 방’에서 ‘어린이의 독립이동’을 주제로 “울컴웰컴! ‘어린이의 바깥’ 시리즈(children and the outdoors)” 강연회를 개최했다. 첫 강연은 스웨덴의 아동교통 전문가인 피아 뵤크리드(Pia Björklid) 스톡홀름 대학교 명예교수(Stockholm University)가 ‘유럽에서의 어린이의 독립이동성’에 대해 들려주는 자리였다.

  • "'휠체어 그네'는 왜 놀이터에 들어서지 못할까"

    한겨례 2020-03-26

    정영미(49)씨의 아이는 중증중복장애인이다. 놀이터에서 또래들과 뛰어놀 수도, 놀이기구를 타고 놀 수도 없다. 휠체어가 없으면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이 아이에게 놀이터는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공간일 뿐이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모두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지향하는 ‘통합놀이터’도 다르지 않다. 휠체어 그네나 휠체어 시소처럼 장애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는 통합놀이터에도 들어서지 못한다.

  • "노학자 깊은 통찰 담긴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낭독회 성료"

    환경과조경 2020-01-19

    지난 17일 동심원갤러리에서는 이규목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기반으로 만든 책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도서출판 한숲 출간)”의 낭독회가 열렸다. 이규목 교수는 이날 힘든 노구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 지난 학문적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이제 후학들에게 과제를 남긴다”고 전했다.